'알츠하이머 치매 예측' 유형 진단
플루트메타몰 PET-CT 컬러 영상 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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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Negative scan(음성스캔)
푸른색 및 초록색은 베타아밀로이드의 밀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알츠하이머 치매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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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Positive scan(양성스캔)
주황색 및 붉은색은 베타아밀로이드의 밀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알츠하이머 치매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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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플루트메타몰 PET-CT(F-18 플루트메타몰 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도입,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검사에 들어갔다.
'플루트메타몰 PET-CT'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 분포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장비다.
방사성의약품으로 쓰이는 'F-18 플루트메타몰'이라는 물질이 베타아밀로이드와 결합,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의 양이 뇌 영상으로 보여 지게 된다.
현재 개발된 의약품 중 유일하게 컬러 영상으로 판독,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전에 금식할 필요 없으며, 베타아밀로이드의 분포를 영상화할 수 있는 약제를 정맥주사한 후 90분 동안 안정을 취한 다음, 약 20분간 뇌 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이 검사의 안전성과 효능, 효과 등 유효성은 2013년 미국 FDA와 2014년 유럽 EMA의 승인을 통해 이미 검증됐다.
국내에선 지난해 8월 품목허가를 승인받았으며 올해 2월 신 의료기술 평가를 받았다.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는 "치매 진단 검사인 플루트메타몰 PET-CT는 기억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인지저하의 원인을 파악, 치매의 종류를 감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치매환자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수는 약 66만 명으로 추산된다.
고령사회로 진입까지 2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환자일 정도로 치매는 흔한 병이 됐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국내 치매유형 중 약 70%를 차지, 조기 진단을 통한 질환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한 채 과도하게 뇌에 쌓이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게 되면서 발병한다.
이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의 중요한 생물학적 지표가 된다.
자세한 문의는 분당차병원 신경과(031-780-5480)로 하면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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