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피부미용 컨퍼런스 겸 전시회 2016(Dubai Derma 2016, 이하 두바이더마)'에서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내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해외시장을 겨냥,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공략에 나섰다.
이번 '두바이더마'는 올해로 16회째다.
'두바이더마'는 전 세계 10,000명 이상의 방문자와 약 700개의 브랜드가 참가, 피부미용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최대 피부미용학회이면서 전시회다.
이 학회엔 약 230여 명의 저명한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이 보툴리눔 톡신, 필러, 레이저 등의 최신지견을 발표, 피부미용분야의 흐름을 전했다.
이번에 대웅제약은 최근 발표된 나보타의 미국 내 3상 결과와 글로벌 진출현황을 발표하며 현지에 개설한 브랜드 부스를 통해 효능, 효과 등 유용성을 중동과 북아프리카시장에 알렸다.
이날 워크숍에선 서울아산병원 원종현 교수가 그동안 검증된 나보타의 다양한 임상결과를 종합해 발표했다.
원 교수는 "나보타는 고순도 정제공정으로 가장 약효를 안정적으로 나타내는 19S form의 함량이 매우 높다"며 "기존 한국임상결과를 통해 빠른 효과발현과 우수한 안전성이 이미 검증됐다"면서 "최근 발표된 미국 3상 결과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에서 재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담성형외과 석정훈 원장은 나보타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법을 소개한 뒤 "중동과 유럽지역 의사들이 나보타의 최신 시술법에 수많은 질의가 쏟아져 나와 한국의 발전된 보툴리눔톡신에 갖는 관심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글로벌 학회 발표와 해외 심포지엄 개최 등 전략적인 홍보활동과 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6 미국 미용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미국 내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해외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2017년 미국, 유럽 발매를 목표로 나보타의 해외 진출이 순항 중이라는 게 대웅제약의 평가다.
나보타는 201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연달아 미국•유럽•남미•중동•동남아 등 60여 개국에서 7000억 원의 수출계약을 이뤄내며 명실상부 글로벌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국산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으로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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