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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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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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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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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이 조만간 차기 병원장 후보 2명을 선출하는 투표에 들어간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1일 서울대병원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컷오프'를 통과한 방문석(55·재활의학과), 서창석(55·산부인과), 오병희(63·순환기내과·가나다順) 교수를 대상으로 이들이 제출한 운영계획서 심사와 면접을 거쳐 투표에 들어가 후보 2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지금의 서울대병원장 선출과정을 3부 능선으로 따진다면 이들 3명의 후보는 서울대병원장 후보추천위원회의 1부 능선을 넘어 2부 능선을 오른 셈이다.
마지막 3부 능선 통과는 교육부의 선택권에 달려 잇다.
이사회는 4월 중순쯤 이들 후보의 투표결과에 따라 선출된 후보 2명을 1·2순위로 배정, 추천하면 교육부는 이중 1명을 최종 대통령에게 제청, 임명된다.
서울대병원의 이사회는 서울대총장을 비롯해 의대학장, 서울대병원장, 치과병원장,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현 서울대병원장의 경우 차기원장에 응모하게 되면 이사회에 참석할 없을 뿐 아니라 의결권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신임 병원장은 임기가 5월 31일부터 시작하게 돼 이르면 10일에서 5일전 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차기병원장 공모엔 이들 3명을 비롯해 김중곤(64·소아청소년과), 노동영(60·외과) 교수 등 5명이 지원했었다.
현재 후보 3명 모두 각 전문분야의 쟁쟁한 경력을 소유자인데다 대내외 이미지까지 좋아 누구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의료계의 평가다.
먼저 오 현 병원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칼리파 병원의 위탁 운영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내 대내외에 이미지가 상당히 좋다.
방 교수는 주변의 좋은 평판과 함께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을 맡아오며 그가 펼쳐왔던 활발한 대외활동이 강점이 되고 있다.
서 교수는 2014년 9월 차관급 대통령 주치의에 선임된 뒤 지난 2월 말 임기 중에 사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병원 주변에선 "서울대병원장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 등의 서 교수의 출마를 둘러싼 목소리들이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
후보 3명의 이력은 이렇다.
▲오병희(경북고-서울의대)= 현 서울대병원장, 부원장, 기획조정실장, 강남센터 원장, 현 심장학회 이사장
▲서창석(경기고-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산부인과 과장, 현 산부인과 주임교수, 전 대통령 주치의
▲방문석(충암고-서울대)= 국립재활원장,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 현 재활의학회 이사장, 재활의학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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