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사진 산부인과 교수)이 지난달 27일 대만에서 개최된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특강과 함께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생중계로 시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최근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국가에서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기기를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나는데다 거의 드러나지 않은 작은 수술흉터에 환자의 회복이 빠른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 수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만 현지엔 높은 관심을 갖는 의료진과 환자 수요에 비해 현지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전문가가 부족하다.
올해 3월까지 대만전체의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건수가 150여 건으로 지난 16개월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시행해온 250건보다 적었다.
이에 대만 부인종양학회는 지난해 싱글사이트 로봇수술뿐만 아니라 최소 침습 수술에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문혜성 센터 장을 초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주변 국가의 전문가들도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에 문 센터장은 질환별로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의 임상 특강뿐만 아니라 직접 수술을 집도했다.
문 센터장은 자궁내막에 유착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시행해 종양들을 성공적으로 제거해냈다.
현장 또는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tube)를 통해 문 센터장의 시연을 직접 지켜본 참석자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 200여 명의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문 센터장은 학술대회 현장에 참석한 싱가포르 의료진으로부터 싱가포르 내시경학회와 올 가을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내시경학회 연자로 각각 초청받았다.
또, 문 센터장은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 제작사 인튜이티브 아시아 담당자와 수술 기기 개발을 위한 미팅도 가졌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 센터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정경아, 이사라 교수와 함께 우리나라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만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의 의료진들에게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