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최종수/사진)이 자체 개발해온 탯줄 유래 뇌졸중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1•2a상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유는 탯줄 유래 뇌졸중 줄기세포 치료제가 질환발병 후 일주일 이내에 서둘러 주입해야 하는 급성 질환 치료제인데다 추적관찰 기간이 6개월이어서 다른 줄기세포 치료제보다 임상 진행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수밖에 없다는 특징 때문이라는 게 차바이오텍의 설명이다.
현재 차바이오텍은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사망률 순위 2위의 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됨으로써 발병 후 응급치료가 지체되다간 생명에 더 큰 위협이 될뿐더러 ▲반신불수 ▲감각이상과 감각소실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현훈) ▲언어장애(실어증) ▲발음장애(구음장애) ▲안면신경마비 ▲운동실조증 ▲시각장애와 시야결손 ▲하나의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복시 ▲연하곤란 ▲치매 증상 등 심각한 영구장애를 남긴다.
게다가 치료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과거엔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엔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30~40대에도 흔히 발병되고 있다.
국내 뇌졸중 환자 수는 50만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차바이오텍은 작년 말 식약처로부터 태반유래 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곧 1•2a상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이 질환은 서서히 발병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퇴화시키는 질환이다.
초기엔 기억력에 문제를 보이다가 병이 악화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결국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걸린 국내 환자 수는 약 40만 명이상에 이른다.
이들 뇌질환치료제의 1, 2상은 현재 분당차병원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상위 임상 진입 시 여러 병원과 임상 협력 연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앞으로 세포활성도 등 기능성을 극대화시킨 개량된 줄기세포(Enhanced Program)를 이용,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성능개선 줄기세포주 등의 개발을 서둘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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