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가 미래형 맞춤치료 등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흐름도)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지원사업은 대통령 연두업무보고 후 후속조치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8일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공공기관과 민간전문가 총 17인으로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 제1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정밀의료산업화 연구개발 지원에 들어갔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란 개인의 유전체와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의료와 건강, 생활환경, 습관 정보에 기반을 둔 사전적 건강관리(모바일 헬스케어)가 통합된 예방‧진단‧치료의 맞춤형 예측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추진위원회는 정밀의료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 추진전략 수립, 필수 기술와 투자 우선순위 결정, 추진체계 등 연구개발 추진에 필요한 주요 사항 전반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회 산하에 전문가 중심의 8개 실무 작업반(필수기술별)은 정밀의료산업화 연구개발에 필요한 ▲코호트 ▲오믹스 ▲모바일 헬스케어 ▲진료정보(의료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보안·표준화 ▲법·제도·윤리 ▲융합·국제협력종합적 등 과제도출과 전문적 검토 등 실무 작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문위원회(10명 내외)를 둬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가 미래의 정밀의료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시발점"이라며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하는 동시에 전략적·종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치료 등 미래의 정밀의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들도 급증하는 의료비를 절감하면서 미래 정밀의료 시장 선점을 위해 정밀의료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미국은 지난해 연두교서에서 올해 2억2000만 달러(약 2600억) 투자를 골자로 하는 정밀의료 구상(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은 영국인 10만 명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3억 파운드(약 5140억)를 투자(2014∼2017년)하는 등 정밀의료 연구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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