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PP-4 저해제 중 약가 '가장 저렴'
[보건타임즈] 동아에스티(대표 사장 강수형)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정(사진)' 발매에 들어갔다.
'슈가논 정'은 동아ST가 자체개발한 국내 26번째 신약이다.
'슈가논 정'은 에보글립틴 5㎎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기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다.
이 신약은 식사와 운동요법 또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슈가논 정'은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식사와 무관하게 1일 1회 5㎎ 복용, DPP-4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만성당뇨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 도를 높였다.
또 신장 배설 율이 낮아 경, 중증도 신장장애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슈가논 정'은 한국인을 상대로 한 임상에서 중증뿐만 아니라 경증 당뇨환자에게도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약가가 737원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DPP-4 저해제 중 가장 저렴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동아ST는 메트포르민과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 처방의 특성을 고려해 메트포르민 서방정과의 복합제 '슈가메트'을 올 상반기에 시판할 예정이다.
경구용 혈당강하제 전체 시장은 2015년 UBIST data를 기준으로 5,678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DPP-4 저해제는 3,364억 원으로 59%를 점유, 현재 경구용 혈당강하제 중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계열이다.
동아ST 슈가논 담당 PM 현종훈 과장은 "슈가논 정은 기존 DPP-4 저해기전 당뇨병치료제의 장점을 모두 갖춘 Best-in-class약물이다"며 "동아에스티의 강한 영업력과 슈가논 정의 우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ST는 '슈가논 정'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조기 정착과 매출액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 임상에서 확인 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비롯해 복약 편의성과 순응 도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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