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인터넷 중독을 치료할 질병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사진 이미지)
또 예방 차원에서 내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영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에게 인터넷의 적정사용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하거나 올해 안에 중독 증상을 조기에 선별하는 매뉴얼 '스버트(SBIRT)'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 등 부처와 함께 초·중·고등학생의 중독 조기선별검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험성이 높은 청소년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으로 연계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발표한 '정신건강 종합대책(2016~2020년)'통해 중독의 개념을 의학적으로 정립해 인터넷 중독을 치료대상으로 하는 질병코드 신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스마트 폰, 게임 등의 인터넷 중독을 조기에 치료한다거나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독을 질병 코드를 만드는 방안은 2014년부터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진행 중에 있다.
2011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결과 국민 100명 중 6명이 알코올, 인터넷·게임, 도박, 마약 등에 중독,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이들 4대 중독자는 정부 추산, 약 29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인터넷·게임 중독자는 약 68만 명으로 전체 중독자의 23.1%를 차지한다.
이들의 건강 피해 등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약 5조4천억 원에 이른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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