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락산®주,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
기존 표준요법 대비 '전체생존 2.1개월' 연장
'사망 위험 28% 감소' 등 치료효과 검증
美 NCCN 가이드라인 '1차 치료제'로 권고
[보건타임즈] 우수한 약효의 아브락산®주(사진 성분 명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가 2월 1일부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되면서 그간 제한됐던 췌장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표준 치료요법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게다가 전이성 췌장암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등 아브락산®주의 임상적 유용성이 이미 입증된 데다 이미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서조차 1차 치료제로 권고,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브락산®주는 기존 표준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을 2.1개월 연장시켰으며, 사망 위험을 28% 감소시키는 등 치료효과가 이미 검증됐다.
세엘진(유)은 25일 개최된 아브락산®주,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3상 임상결과 MPACT(Metastatic Pancreatic Adenocarcinoma Clinical Trial)와 전이성 췌장암 치료의 최신 치료지견을 공개하거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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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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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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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는 ‘췌장암의 치료동향과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췌장암은 지난 20여 년간 최하위 암 생존율을 기록할 정도로 치료 예후가 나쁜 대표질환"이라며 "아브락산®주의 2.1개월의 생존기간 연장이라는 치료효과에 보험급여까지 적용돼 국내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의 1차 치료옵션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세엘진 안정련 이사는 "아브락산®주는 인체단백질 알부민을 파클리탁셀에 결합시킨 제제라면서 정상세포엔 미치는 영향이 적지만 치료하려는 전이성 췌장암 암세포에 집중적으로 작용, 기존 표준요법 대비 생존기간 연장, 사망 위험 감소 등의 임상적 유용성을 나타낸다"며 "투약시간도 종전 약 3시간 이상에서 30분 내로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용화제에 대한 부작용까지 줄이는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브락산®주의 3상 MPACT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 861명을 아브락산®주•젬시타빈 병용투여군(n=341)과 젬시타빈 투여군(n=430)으로 배정,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 무 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전체 반응 율(ORR, Overall Response Rate)등을 서로 비교한 것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사진 기자간담회)
이 결과, 아브락산®주 병용 투여군은 젬시타빈 투여군 대비 전체 생존율 2.1개월, 무진행 생존율 1.8개월을 각각 연장시켰다.
또 아브락산®주 병용 투여군에서 사망 위험이 28% 감소했으며, 1년 시점의 총 생존율도 젬시타빈 투여군 22% 대비 35%로 약 59% 증가시킨 것이 확인됐다.
전체 반응 율은 아브락산®주 병용 투여군이 23%로 젬시타빈 투여군의 7%보다 약 3배 이상 높았다.
세엘진 최연지 전무는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치료 옵션인 아브락산®주가 보험급여를 통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치료 혜택을 기반으로 더 많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이 치료 희망과 의지를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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