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김승희 식약처장 등 '정-의약계 인사' 대거 참석
[보건타임즈] 약계 신년 교례회가 5일 오후 4시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장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승희 식약처장,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등 약 업계와 정계의 오세제 전 보건복지위원장, 의료계의 추무진 의협회장, 박상근 병원협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어느 때보다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약계관계자들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력과 발전, 동반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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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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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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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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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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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지난해는 제약업계의 저력과 보건의료계의 역량의 긍지를 느끼는 확인하는 한해였다. 세계적인 메르스 사태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보건의료체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제약 산업계, 의료계, 약계 등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는 아픈 교훈과 긍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미약품의 신약개발기술 이전 등 쾌거는 국내제약이 글로벌 제약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좀 더 제약사간이나 보건의료계와 서로 상생과 협력하며 신약개발, 윤리경영,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나아가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진엽 장관이 소통을 강조하며 이를 실천에 옮기려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삼아 합리성이 존중되는 보건복지 행정, 약무행정, 제약 산업, 유통업계 등 보건의료계가 함께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5년이 제약 산업의 해로 불릴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면서 "선진국에 비해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제약환경에서 한미약품의 신약기술수출, 종근당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수출, 삼성의 세계 최대규모 바이오시밀러 공장 착공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단계까지 한국 제약 산업의 성장을 이뤄낸 한국 제약 인들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러한 흥분된 기쁜 소식이 올해도 계속되길 바란다"라며 "정부와 업계가 함께 국익을 위해 국민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제약 산업분야에서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지난해는 국내 제약사들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R&D투자와 경쟁력 있는 5개의 신약, 15개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하는가하면 국산 의약품을 다국적 제약사에 획기적 수출하는 등 새로운 사업 개척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제약인의 긍지를 국민에게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김 처장은 "식약처는 2016년을 국민의 불안과 기업의 불만을 제로 화하는 최고의 국민 서비스기관으로 나갈 원년으로 삼겠다"며 "제약바이오를 창조 핵심 산업으로 육성,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국제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면서 "이를 위해 발목을 잡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것은 물론 첨단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길라잡이 서비스, QbD도입, ICH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처장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의약품관리 안전망을 넓히는 것을 비롯해 사용실태를 조사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예방백신 지원 등 건강 100세 시대를 미리 준비하겠다"며 "제약업계도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역할과 국가 신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3년간 국민을 위한 약사 상을 정립하지 않으면 10년 후 약사사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약 업계종사자들께서 앞장서 약 바로쓰기운동과 같은 국민 속에 파고드는 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참석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약사와 제약계가 1보 전진하는 화합과 단결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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