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수 협회장 "취업률 증가-이직률 감소 잡겠다"
[보건타임즈] 간협 간호취업지원센터(http://www.RNjob.or.kr)가 내년부터 간호사의 취업률을 높이는 동시에 이직률을 줄이는 취업연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이 사업의 취지는 이렇다.
올해 목표했던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간 시범기간동안 1251명의 교육을 무난히 달성한데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최대한 보완, 개선시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선결과제 적정 간호인력 확보라는 당초의 설립 목적에 좀 더 다가서겠다는 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 사진)는 28일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개월간의 간호취업지원센터의 시범사업 성과와 함께 내년부터 시작될 취업연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간호취업지원센터와 포괄간호 시범사업은 간호협회가 대한중소병원협회와 함께 지난 9월 컨소시엄을 구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선결과제인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거나 실시해왔다.
이날 간호취업지원센터(센터장 염혜경)는 포괄간호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간이 짧아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유휴간호사 480명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218명 ▲간호관리자 194명 ▲포괄간호서비스 운영/운영예정 병원 간호사와 취업예정자 359명 등 1251명이 모두 이수함으로써 시범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별도로 실기와 실습강사 244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유휴간호사의 포괄간호 실무교육은 총 80시간으로 이론·실기 40시간(오프라인 8, 온라인 16, 실기 16)과 실습 40시간으로 나눠 빡빡한 일정으로 치러졌지만 이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 이들의 취업이 크게 늘 것이라는 게 센터의 평가다.
이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을 끝낸 교육생들 중 경력이 단절됐던 유휴간호사와 신규간호사 등 300여 명의 중간 설문조사결과 이론과 실기 교육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각각 94.7, 92.6점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 교육 수료자 중 65명이 이미 취업에 성공했다.
내년 초부턴 중점적으로 취업과 연계시킬 예정이어서 취업자 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기대된다.
염혜경 센터장은 "올핸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만큼 내년부터는 취업 연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옥수 회장은 "교육 받은 간호사들이 중소병원에 진출, 서로의 구인, 구직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함께 이들의 취업관리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2015년 사업과정을 바탕으로 보완, 발전시켜 교육과 취업을 잇는 선순환이 정착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간호사의 취업률 증가와 이직률 감소를 위한 취업 연계 프로젝트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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