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감염병 예방접종-상담’ 가능
[보건타임즈]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해외여행자클리닉이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황열’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 전경)
이로써 오는 22일부터 황열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남미 등 43개국으로 출국할 여행객을 상대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국제공인 접종증명서를 발급한다.
황열은 황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20%에 이르지만 백신을 접종하면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남미 등 43개국이 황열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예방백신은 늦어도 이들 국가 여행 10일 전에 접종한 뒤 접종 증명서를 여행국에 입국 시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기존엔 전국 13곳의 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 등 3개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해 불편이 야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이대목동병원이 질병관리본부와 맺은 협약을 통해 황열백신 공인예방접종 기관으로 승인받아 황열 예방접종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최희정 감염내과 교수는 “3~6일의 잠복기를 가지는 황열은 발열, 오한, 전신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증상이 생긴 후 7~10일 사이 쇼크와 혼수로 사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면서 “유행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는 반드시 접종해야 입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는 해외여행자클리닉을 운영해 해외여행 시 필요한 국가별 주의사항과 응급조치 등에 대한 상담과 이들 지역에서 유행하는 A형 간염, 장티푸스, 수막알균 백신 등 주요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