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 거쳐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전달
[보건타임즈] 한미약품이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1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보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www.hanmi.co.kr)은 지난 15일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나동규)와 함께 인천항에서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기증할 물자 북송식(사진)을 갖은 뒤 10억여원의 의약품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약품은 어린이비타민(텐텐츄정)과 종합감기약(써스펜시리즈) 등이며, 중국 대련을 거쳐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전달된다.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지난 2009년 4월 완공한 43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이다.
소아과∙내과∙외과∙산부인과 등 총 11개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 임종철 자문위원은 "이번 물자 북송은 남북 당국 간 경색 속에서 어렵게 북녘어린이들에게 기증되는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의약품 북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나동규 이사장은 “북녘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계속 기증하는 사업에 동참하는 한미약품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북송이 남북의 보건의료 교류협력 사업에 큰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여년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의약품 북송사업을 지속해왔다.
2010년 10월엔 북한 수해지역에 13억 원 규모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2013년 7월에는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2억여 원의 의약품을 기증한 바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