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교수, 논문 ‘광피부면역의학’ 최신호에 발표
[보건타임즈]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이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논문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50080359-32.pdf)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사진) 연구팀(권태린, 오창택, 최은자 연구원)은 광노화 세포와 동물 모델 실험 연구를 통해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이 보습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한 연구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정상섬유아세포 HDF(Human Dermal Fibroblast)에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을 투여한 결과, 세포 증식과 프로콜라겐(procollagen type I)의 합성 효과가 높아지며, 자외선B(UVB) 차단으로 생기는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MMP-1(matrix metalloprotease-1)효소의 증가를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확인했다.[그림 a)헤마톡실린-에오진염색 [hematoxylin-eosin stain] b) 피부 표피에서 뚜렷하게 주름이 개선됨을 볼 수 있다(빨간 화살표), c) 생체 검사에서 피부의 파라핀(석랍)주름 개선과 콜라겐 형성 증가]
또 실험쥐에게 자외선B(UVB)를 8주 동안 노출시켜 광노화 상태를 만든 뒤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을 등 부분에 반복 도포한 결과, 주름점수(wrinkle score)와 전체 주름 영역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을 규명해냈다.
이와 함께 경피수분손실량(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을 감소시켜주면서 수분을 붙잡아두는 저장능력 수화작용(hydration)을 돕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조직학적으로도 주름 개선과 콜라겐 형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를 통해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은 광노화로 발생하는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으며, 광노화된 피부에 사용될 경우 과각화된 각질층의 박리를 촉진시켜 거칠어진 피부 결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피부 콜라겐 생성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과학적 논리를 기반으로 향후 새로운 화장품 소재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파미셀에서 제공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소재로 수행했다.
이 연구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SCI저널 ‘광피부면역의학 학술지(Photodermatology, Photoimmunology & Photo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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