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한국산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유럽 진출을 위해 체코 의료제품관리청과 현지에서 실시하는 다국가 임상시험과 안전관리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처장 김승희)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계기로 현지에서 체코 의료제품관리청과 3일(현지 시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고 의약품당국과 논의는 국산의약품의 유럽 진출을 위해 현지에서 실시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에 지원 방안과 의료기기 안전관리 협력방안 등의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 의료분야 대표단에서 서경원 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등 4명, 체코 측에선 즈데넥 불라후타(Zdenek Blahuta) 청장, 마리나 크린코바 (Maryna Krenkova) EU협력관 등 4명이 참석, ▲다국가 임상시험 정보교환과 협력방안 ▲의료기기 관리시스템 정보교류와 협력방안 등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사가 유럽 진출을 위해 임상시험 등을 실시하는 바이오시밀러 등의 수출을 지원하고 국내 의료기기 품질의 우수성과 철저한 관리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대표단은 오후부터 폴란드, 헝가리 등의 보건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원격의료와 병원정보화 시스템 정책포럼’에 참석, 의료용 소프트웨어 등 의료기기의 관리와 허가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식약처는 체코 등과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국내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유럽 진출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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