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울대 소아정신과 홍순범 교수
요즘은 대개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얼떨결에 부모가 돼 아이를 키우다가 양육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여기에 실제와 다른 그저 이론으로만 정리한 양육 정보가 홍수를 이뤄 이를 활용하려다 실패한 부모가 받는 육아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돼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점점 더 갈팡질팡하게 된다.
때 맞춰 아이를 키우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내용을 헷갈리지 않게 짚어주는 ‘양육만능(사진 겉 표지)’이란 한 권의 새 책이 서울대 소아정신과 홍순범 교수에 의해 나와 화제다.
이 책은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양육 불변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홍 교수가 진료현장에서 한 달에 대략 400명 정도의 환아와 부모를 만나 상담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걱정이나 고민거리를 풀어나가며 아이를 키울 때 어떤 원칙과 기술이 필요한지를 꼼꼼하게 알려주는 육아의 원리와 기술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느낀 건, 알고 보면 양육의 원리가 매우 간단하다는 것. 양육에도 변하지 않는 절대원칙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준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울 때 어떤 원칙과 기술이 필요한지, 바탕이 되는 원리는 무엇인지, 핵심만 간추려 전달함으로써 어른으로 성장하는 20년간 양육 전반에 걸쳐 부모가 알아야 할 가장 일반적인 지식과 변하지 않는 원리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놨다.
이 책에 따르면 양육의 기본 원리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가능하다면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알고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아이가 어릴 적에 바르게 양육되지 못하면 어느 정도의 성장 시기에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 노력만큼 효과를 못해 일단 키워보다가 중간부터 잘하기란 더 어렵다는 게 이 책의 지적이다.
이 책은 양육 불변의 원리, 기본을 집약해 알려준다는 점에서 새롭다.
저자는 누구나 알 것 같지만 실은 간과하는 양육의 기본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원리만 알면 어떤 변수에도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를 키울 때 애착, 훈육, 자립, 이 세 가지만 기억하라고 말한다.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춰 부모가 미리 알아야 하며 변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책은 자녀를 키우는 동안 양육 규칙이 언제 어떻게 바뀌는지, 때에 맞춰 부모가 무슨 색깔로 변신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또 변신의 원칙과 이면의 원리를 알려주면서 바로 위에 무슨 색깔을 더 섞어야 최선의 양육 배합을 만들어낼지 구체적인 기술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이제 막 부모가 되려는 새내기 부부, 자녀교육서를 아무리 읽어도 막상 우리 아이한테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느끼는 부모, 좀 더 나은 육아법을 고민하는 이들이 읽어보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저자는 효과 없는 훈육을 반복하며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면 초심으로 돌아가 이 책을 펼쳐보라면서 기본만 잘 알아도 양육 고민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 홍순범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 과정,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소아정신과 진료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지은이 홍순범/판형 148×210×14/면수 228면/인쇄 2도/장정 무선
가격 12,800원/분야 예담프렌드/출간일 2015년 11월 12일
ISBN 979-11-86117-37-8 [13590]/전화 031-936-4016/팩스 031-903-3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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