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대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일, 두산베어스(사장 김승영) 선수단을 초청해 병동에 입원한 환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연말에 두산베어스 선수단을 초청하여 연말연시 병원에서 투병중인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는 14년만에 2015 한국시리즈 우승 쾌거를 이룬 두산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을 비롯하여 장원준, 유희관, 민병헌, 박건우, 함덕주 선수가 소아병동 등을 돌며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우승 기념품을 선물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입원 환자와 보호자 가운데 두산베어스 선수와의 개별 미팅을 희망하는 신청 사연을 받아 이 중 4명을 선정해 선수단이 병실로 직접 찾아가 우승 기념품세트를 전하는 특별한 팬미팅도 진행돼 환자와 보호자에게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두산베어스 경기가 있던 날 잠실야구장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할 정도로 열혈팬인 남편의 깜짝 선물로 병동에서 선수단과 만나게 된 남** 환자는 "두산의 포스트시즌 경기 마지막 날 결혼해서 신혼여행 중에는 문자중계로 한국시리즈를 볼 정도로 두산베어스를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멋진 선물도 받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덕 원장은 "먼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다시 한번 축하를 보내며, 매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집념과 투지는 깊은 감동이었다"며, "연말에는 시즌도 끝나 선수들의 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병원을 찾아와 환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함께해 준 감독님과 선수단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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