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에 이어 한국얀센 직원들, ‘콧수염 사진’ 찍다
[보건타임즈]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이 이달 한달 간 남성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모벰버(Movember)’ 캠페인 2015(사진)'를 펼쳐 와 눈길을 끈다.
‘모벰버(Movember)’는 남성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전립선암, 고환암, 정신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의 치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모벰버(Movember)는 11월(November)과 콧수염(Mustache)의 합성어다.
11월 한 달간 남성을 상징하는 콧수염을 길러 건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남성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캠페인엔 실제 콧수염을 기르지 않더라도 소품 착용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모벰버는 지난 2003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돼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됐다.
얀센은 지속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한국얀센은 국내 전립선암, 정신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모멤버 2015 자체 행사를 기획, 113명이 콧수염 달고 찍은 사진(Mo’Fie) 공모전, 남성 건강 상식 퀴즈 이벤트 등을 펼쳤다.
공모전 참가자 한국얀센 항암사업부 소속 직원 최종빈 대리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잘 몰랐던 남성 질환을 알게 됐으며 남성 건강의 중요성에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옥연 대표이사는 "모벰버 캠페인이 고통 받는 남성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국얀센은 효과적인 치료제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남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대표질환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암 5위를 차지하며, 연간 발생 변화율이 12.7%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 5년 생존율이 30%대로 낮아진다.
고환암은 국내 10만 명 당 0.5명꼴로 발생하며 주로 20~40대의 비교적 젊은 남성에게 발병한다.
국내 남성의 우울증상 경험비율은 9.7%로, 여성보다 알코올과 약물중독, 반사회성 인격장애 등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등의 진단, 치료를 받은 환자의 50% 이상이 우울 증상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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