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모병원(여의도) 정신과 박원명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아스트라제네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상은 지난 3년간 기분장애(우울증 및 조울병)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치료 지침서 2002'를 개발하고 최근에는 개정된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06'를 발간,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의 국내 기준을 확립했다는 업적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또 지난 3년간 기분장애를 중심으로 해외논문 21편, 국내논문 116편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아 온 박 교수는 주요 임상연구를 주도하는 등 국내의 기분장애 연구분야를 선도해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 교수는 현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수련이사와 간행위원회 기분장애 Section Chief, 대한정신약물학회 총무이사, 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 학술이사,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실무위원장 등 정신과 관련학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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