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발간
경기 1조9725억 원>부산 8243억 원>대구 8130억 원 順
경기‧경북 환자 유출 ‘최다’ 다음은 경남>전남 등 順
지역내환자-타지역 유입환자 진료비 구성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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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서울 중심으로 한 수도권, 대도시로 환자의 쏠림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의료기관 소재지를 기준 잡아 타 지역 유입환자의 진료비는 12조 1,28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0% 이중 입원 진료비는 5조 9,278억 원으로 27.4%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외래 진료비는 4조 1,706억 원이 유입됐다.
서울 소재 의료기관들이 지난해 타 지역 환자로부터 진료비 총 4조8600여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지역 이탈이 심한 곳은 농어촌환자였다.
건보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4년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인구의 자격과 진료비 지급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지난해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 소재 의료기관이 지난 한 해 벌어들인 총 진료수익은 14조4483억 원이었으며 이중 4조8576억 원을 타 지역 환자들로부터 올렸다.
타 지역 환자들로부터 올린 4조8576억 원은 우리나라 의료기관 진료비 총액 약 60조원의 약 7.8%를 차지하는 큰 액수다.(그림1)
다음으로는 경기 1조9725억 원, 부산 8243억 원, 대구 8130억 원 등의 순으로 대부분 대도시를 중심으로 타 지역 유입환자로부터 진료수익이 많았다.
경기도 소재 의료기관들은 타 도시 유입환자로부터 약 2조 원 가량의 진료수익을 올렸지만, 같은 권역 내 주민들은 오히려 약 3조 원 가량을 타 지역에서 진료비로 지출, 거주지를 이탈한 원정 진료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로써 경기지역 환자들로부터 서울지역 내 의료기관이 가장 진료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유추된다.
경기 지역은 1조1206억 원, 경북은 8904억 원이 타 지역 의료기관의 진료수익으로 빠져나갔다.
다음으로 경북과 경남, 전남 등의 순으로 타 지역에서 진료비를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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