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종양연구회가 지난 2일 다양하게 진행된 부인종양 임상연구와 성과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영문판 소식지를 전 세계 200여 개 대표적인 임상 연구기관에 배포, KGOG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부인종양연구회(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KGOG, 회장 강순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과장 및 주임교수)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이를 영문판 KGOG Newsletter(대한부인종양연구회 소식지)를 제작, 지난 2일 전세계 200여 개 대표적인 임상 연구기관에 발송했다.
이 소식지는 지난해 11월 19일 창간됐으며 창립 이후 다양하게 진행된 부인종양 임상연구와 성과, 그리고 향후 시행할 protocol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대한부인종양연구회가 전세계 대표적인 임상 연구기관를 상대로 KGOG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KGOG는 지금까지 모두 39개의 임상시험 protocol을 개발했고, 현재 25개의 protocol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부인종양 임상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이러한 연구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 명실상부한 부인종양 분야를 선도해왔다.
KGOG는 미국 GOG의 준회원으로서, 현재 GOG에서 수행중인 protocol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시에, 매년 2회씩 개최되는 GOG meeting를 통해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또 KGOG는 유럽의 EORTC 부인암 그룹, 일본의 JGOG와의 국제 공동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KGOG는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근거로 지난해 10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 부인암 임상시험 단체 연합회 (Gynecologic Cancer InterGroup, GCIG) 회의에서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18번째 정식 회원 그룹으로 가입했다.
이는 향후 보다 광범위한 첨단 국제 공동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을뿐 아니라, KGOG 발의를 통한 대규모 국제 공동 임상시험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큰 의미가 갖게 된 것이다.
강순범 회장은 KGOG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국제화를 선도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다국가-다기관 공동 임상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