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구가톨릭대병원 나눔의료봉사단(단장 이건호 교수)은 지난 15일부터 지난 1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빈증성 미폭병원에서 나눔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인구 약 757만명에 비해 의료시설이 전적으로 부족한 베트남은 주로 민간병원 보다 공공병원의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아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종양과 심장 등 중중질환 분야에서는 전적으로 공공병원을 이용하고 있어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3월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한 나눔의료봉사에 참가한 후 현지 의료진의 요청으로 지난 6월부터 약 1개월간 치과 의사 2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8월 베트남 빈증성 미폭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체결한 국제교류 협약에 근거하여 시행하게 됐다.
이번 봉사에는 치과, 류마티스내과,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참석하여 약 15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의약품과 기타 생필품 등을 기증했다.
특히, 호치민시 외무부, 빈증성 보건국, 미폭병원에서 의료진 연수와 환자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파트너의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언급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선정된 ‘2015년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써 ‘국제 의료진 연수 센터’를 원내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의료기관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의료 기술 발전과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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