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대전웰니스병원 등 10곳이 한중의료우호협회(이하 한중의협)로부터 한중우호병원으로 첫 인증을 받았다.(위 사진 앞줄 왼쪽 홍민철 상임대표, 오른쪽 하이난성 위생및계획생육위원회 주임, 뒷줄 가운데 루츠구이 하이난성장. 아래사진 앞줄 왼쪽부터 문주영 서울대병원 행정처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 이사장, 서종환 심사위원장, 홍영실 허쉬성형외과 부원장, 홍민철 상임대표)
이와 병형 한중의협은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10개 우호병원은 하이난보아로러청(海南博鰲樂城)과 각각 동시에 의료협력 MOU 체결 행사를 가졌다.
또 한중의협은 내년에 한중우호병원들과 함께 중국의료대장정을 떠난다고 밝혔다.
대장정은 1년간 연인원 100명의 한국의료계 대표들이 참가해 중국 베이징(北京), 하이난성, 광둥성(廣東省), 쓰촨성(四川省) 등 10개성을 방문, 중국의 50개 병원과 우호병원 협력을 맺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국 환자유치와 우리병원의 중국 진출을 함께 도모할 전략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홍민철 한중의협 상임대표는 “이번 첫 인증을 시작으로 수시로 신청을 받아, 내년까지 한국과 중국에 한중·중한우호병원을 1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종환(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 우호병원 심사위원장은 심사 경과보고에서 “30여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신청했으나, 이번이 첫 인증인 만큼, 꼼꼼히 심사, 10곳을 선정하게 됐다”며 탈락한 기관의 경우, 추후 좀 더 준비를 한 후 재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종합병원 3곳, 대전웰니스병원(재활요양) 등 전문병원 1곳, 그리고 미래의료센터(건강검진), 맨남성의원, 오라클피부과, 허쉬성형외과, 이지앤성형외과, 압구정드림성형외과 등 6곳이다.
이번에 10개 우호병원과 MOU를 체결한 하이난성은 매년 아시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열리는 곳이다.
이 지역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제적인 의료관광 단지로 개발하라는 특명을 내린 곳이다.
이에 류츠구이(劉賜貴) 하이난성장이 직접 나서 해외투자와 의료기관 유치에 발 벗고 뛰고 있다.
한중의협은 하이난성을 시작으로 내년도 중국의료대장정을 통해 한중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할 공고히 할 예정이며, 중국에 관심 있는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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