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부터 ‘의약품 표시 일부개정 규정’ 시행
[보건타임즈] 내년 10월부터 소비자가 읽기 쉽도록 의약품 겉포장에 제조·수입사의 상호·상표를 공동 판매자보다 같은 크기 이상으로 기재해야 한다.
또 제품명, 제약사 등의 기재사항이 표시된 개별 포장으로 판매되는 특성 등을 고려해 구강용해필름은 의약품을 쉽게 구별하기 위해 정제 등에 문자나 숫자 등을 표시하는 낱알식별제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낱알식별표시란 낱알만 보고도 무슨 의약품인지 알 수 있도록 정제나 캡슐제 등을 특정 모양이나 색깔로 제조하거나 문자·숫자·기호·도안 등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식약처(처장 김승희)는 이 같은 내용을 주 골자로 한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을 9월 29일 일부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정된 규정엔 ▲의약품 제조·수입자의 상호·상표를 공동 판매자 보다 같거나 크게 기재 ▲낱알식별표시 대상에서 구강용해필름 제외 ▲낱알식별표시의 규정 정비 등이 담겼다.
이중 낱알식별표시의 경우 약사법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식별표시의 방법과 등록절차 등 세부 규정을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마련했으며 같은 내용을 고시에서 삭제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소비자가 의약품 정보를 좀 더 쉽고 정확하게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시행령·시행규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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