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UCLA 메디컬센터 의사, 간호사, 행정전문가 초청 발표
[보건타임즈] 최근 한림-UCLA공동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돼 국내 의료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행사는 한-미 의료기관간의 병원경영 방향과 전략을 비교, 분석해가면서 급변하는 미래지향적 의료보건환경에 대처, 어떻게 하면 최고의 의술을 갖춰가며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아 대응할 것인지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데다 의료분야의 종사자라면 누구나 피부에 와 닫는 보건의료 환경 개선의 핵심전략, 진료와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환자경험 극대화란 주제가 확정된 뒤부터 줄곧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메디컬센터의 최고 전문병원경영자, 의사, 간호사, 행정전문가를 통해 이 병원이 갖춘 세계적인 의술과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여서 관심을 끌었다.
제1회 한림-UCLA공동 국제컨퍼런스는 지난 14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대강당 4층에서 치러졌다.
이날 한림대의료원 윤대원 이사장(사진)은 “한국 의료계는 엄청난 현실적 도전 앞에 서있다.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제대로 갖춰야만 존재하는 급박한 보건의료환경 속에 살고 있다”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하며 어떻게 하면 세계 경쟁력 강화시킬 수 있을지.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세계적 UCLA와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한림뿐 아니라 국내 의료진 모두가 명쾌한 해답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선 국제화, 연구강화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병원간의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오로지 외형 키우기에 휩싸여 과투자, 비효율성을 자초해 어려운 의료보건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지금은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보건의료환경에 대응할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한림-UCLA공동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될 UCLA메디컬센터의 세계적인 의술과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들여다봄으로써 한국의 의료계가 준비할 미래전략을 찾아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UCLA Chief Operating Officer Shannon O'kelley씨의 UCLA 경영시스템과 병원 행정소개를 시작으로 UCLA 의사, 간호, 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 6개 팀장의 선진의료기관의 전문지식, 축적된 경험, 사례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으며 섹션을 1과 2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 1에선 ▲한림대의료원의 질 향상 관리시스템=의사 중심의 의료자원 최적화 개선활동 ▲특정 임상 진료 과에서 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절감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 ▲시간주도 활동기준 원가=의료의 질 향상과 성과증진을 위해 사용된 실제 진료비 산출 법 ▲임상서비스 개선을 위한 가치 중심 접근법 등 병원경영의 최적화에 맞춰진 주제들이 다뤄졌다.
세션 2에서는 ▲활동기준원가 시스템 통합관리를 통한 의료원 질 향상과 경영성과 개선 ▲성과향상과 분석 활용을 통해 기관 내 환자동선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 ▲통합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간호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 실현 ▲환자경험= 환자경험에 재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 ▲인사관리= 환자경험개선을 위한 인재채용 ▲고객만족을 위한 자동화, 통합화된 스마트 병원 구현 등 의료의 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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