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이 9월 11일 ‘심방세동의 날’ 행사(사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 중 심방세동 질환을 환자, 그리고 의료진들과 함께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매년 ‘심방세동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엔 김영훈 안암병원장을 비롯해 심혈관센터 의료진과 환우, 보호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 1부와 2부로 나눠 치러진 ‘심방세동의 날’ 행사를 지켜봤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부 건강강좌는 환자와 보호자, 2부 심방세동 최신지견 토론은 의료진들을 상대로 진행됐다.
1부에선 ▲왜 나에게 심방세동이 생겼을까?(이광노 교수) ▲증상이 없는데도 치료를 해야 되나?(노승영 교수) ▲약물만으로 치료할 수는 없을까?(김동혁 교수) ▲새로운 항응고제,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안진희 교수) ▲시술 후 왜 재발할까? 시술 전후 유의사항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법은?(심재민 교수) 등 심방세동 증상 치료와 약물 등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뇌졸중 발생 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강좌로 꾸려졌다.
강연 말미엔 심방세동 환자를 위해 특별히 초대한 가수 이병욱 씨의 공연과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을 곁들인 클래식을 마련한 음악회가 개최됐다.
초대가수 이병욱 씨는 김영훈 병원장에게 심방세동 시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환자여서 심방세동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병욱 씨는 건강한 모습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뒤 김영훈 병원장과 뜨거운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1부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상태 등 진료시간에 물어보지 못했던 여러 궁금증을 김영훈 병원장에게 직접 질문,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김영훈 병원장은 질의하는 환자의 이름을 기억하며 “병을 이기려면 병을 잘 알고 친해져야 한다면서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항상 체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개인에게 맞는 평소 주의해야할 점과 생활습관의 중요성 등을 조언했다.
2부에선 대학병원과 개원의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두영철 원장(두영철 내과), 이호준 원장 (더베스트 내과)이 좌장을 맡아 ‘증례를 중심으로 배우는 심방세동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고려의대 이대인 교수와 김진석 교수, 세종병원의 박상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항부정맥제와 새로운 항응고제, 전극도자 절제술 등 심방세동의 개선된 치료 시술과 약물 치료법 등을 소개하며 주제별로 대학병원과 개원의 의료진과 논의하고 토론했다.
이후엔 김영훈 안암병원장(고려의대)과 김한수 원장(분당21세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심방세동의 유전학(고려의대 최종일 교수) ▲환자에게 권장할 만한 비약물적 치료(이화의대 박준범 교수) ▲심방세동의 외과적 치료(고려의대 정재승 교수) ▲개원가에서의 심방세동의 치료(두영철 원장) 등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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