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비만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는 황정(黃精) 추출물 제조 방법과 용도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사진 중앙연구소)
일동제약은 황정을 소재로 비만 억제 소재 ID1216을 개발했다.
2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ID1216은 고지방 식이 비만 동물 모델에서 항노화 단백질 SIRT1의 발현 증가, 열 발산, 지방세포 분화 억제를 통해 체중 증가를 방지, 지방 조직의 무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황정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이다.
이 식물은 전통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어온 천연원료로서 자양강장 효과와 영양불량, 당뇨 치료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동제약은 ID1216의 체지방 조절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했다.
이 결과 ID1216은 부작용 없이 높은 순응도를 보였으며 위약 군과 비교해 체중, 총 지방, 내장 지방, BMI 등 비만과 관련된 지표들이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동물모델과 인체에서 효능을 근거로, ID1216을 활용한 체지방 조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월 미국 FDA로부터 13년 만에 승인받은 비만치료 신약 벨빅(성분명 로카세린)을 출시, 제약 계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은 이번 특허를 통해 황정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비만 예방·치료 목적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비만, 다이어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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