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최도영) 척추관절센터 이재동 교수(사진) 연구팀이 개발한 비만치료 한약제제 ‘한슬림(감비산)’의 제2상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2상은 신약 시판 허가 전 임상시험 3단계 중 2단계다.
‘한슬림(감비산)’은 이미 전 임상과정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됐다.
이 교수팀은 이번 2상을 통해 한슬림의 효능과 독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슬림은 관절염 환자의 비만관리를 위해 개발된 비만치료제다.
이 한약은 체지방 감소효과와 관절염 증상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한약제제는 2012년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 개발사업 지원의 연구를 통해 지방세포 유전자 발현 감소와 비만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또 이미 임상에서 관절염 환자는 물론 비만환자를 위한 처방약제로 사용돼왔으며, 4백만포 이상 판매돼 이미 사람에 대한 효과도 사실상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천연 레몬엑기스가 첨가된 한슬림은 한약 특유의 쓴 맛이 없는데다, 1회 복용량이 3g으로 적어 부담이 없는데다 1회 1포씩, 하루 2~5회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비만이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최근 시점에한약제제를 바탕으로 한슬림을 개발했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확증시험을 통해 제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3년간 총 9억 원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된다.
(유)한풍제약이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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