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화이자제약 항진균제 브이펜드(사진 성분 명 보리코나졸)이 이달 1일부터 급성 백혈병, 림프종 치료실패 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환자에게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기왕력이 확인되는 경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이로써 브이펜드는 국내에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료의 1차 약제, 침습성 칸디다 감염 치료의 2차 약제,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2차 침습성 진균 감염 예방 약제로써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브이펜드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를 상대로 한 3상 임상에서 확인된 침습성 진균 감염 예방약효가 근거가 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에 따르면 브이펜드는 503명의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침습성 진균 감염 예방 효과를 비교한 3상 결과 투여 180일 째 항진균 예방요법에서 비교약제 대비 더 높은 15.5%의 성공률이 확인됐다(voriconazole 48.7% vs. itraconazole 33.2%, P<0.01).
연구 약물 치료기간의 중앙값(median)은 각각 브이펜드군이 96일, 이트라코나졸군은 68일이었다.
예방요법을 100일 이상 완료한 환자의 비율은 브이펜드 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voriconazole 53.6% vs. itraconazole 39.0%, p<0.01).
브이펜드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3년 10월 급성 백혈병, 림프종 치료실패 또는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환자에 침습성 진균 감염증을 예방할 목적으로서 치료 적응증을 추가했다.
유럽 백혈병 감염 회의(ECIL European Conference on Infections on Leukemia) 지침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고위험군 환자의 진균 감염 예방에 브이펜드 B-I, 이트라코나졸 B-I, 미카펀진 C-I, 플루코나졸 A-III-against를 처방토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대표 김선아 부사장은 “이번 브이펜드 보험급여 확대가 침습성 진균 감염 위험이 높은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2차 침습성 진균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브이펜드를 통해 더 나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급성 백혈병, 림프종 치료실패 또는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환자에 침습성 진균 감염증 예방적 요법으로 브이펜드의 권장 용량은 부하용량과 유지용량, 경구제의 경우 등 3가지가 있다.
부하용량으로는 성인 환자를 기준으로 주사제를 최초 24시간 동안 6㎎/㎏ 12시간 간격으로 투여한다.
유지용량으로는 주사제의 경우 4㎎/㎏을 12시간 간격으로 투약한다.
경구제의 경우 200㎎(5mL)을 12시간 간격으로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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