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메르스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더 낮춰져 사실상 종식수순에 들어감으로써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조직개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메르스 사태로 한창이던 시기에 8월초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가안전처 장관 등 개각 설, 질병관리본부장 교체설이 솔솔 나오면서 청와대일각에선 후임 인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왔다.
게다가 청와대조차 "문 장관(자진사퇴)이 이미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밝힌 바 있다. 지금으로선 메르스 사태가 정리되는 대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인품으로 봐 인사는 정석을 지키는 만큼 내심을 알지 못해 의향을 알 수 없지만 그동안의 현장행보나 여러 사례를 근거로 추측정도는 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현재 후임 인선 중에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었다.
당시 문 장관은 국회에서 야당 의원이 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묻는 자진 사퇴의향에 "어떤 경우에서, 어떠한 이유로도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엔 개각설이 잠잠하다가 현재 메르스 종식시기에 들어섬으로써 국회 여야에서 문 장관의 교체인사 시기가 다가온 것이 아니냐(?)는 입소문이 또다시 꼬리를 물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가 조직 내 업무조정을 통해 보완하는 선에서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 도입과 질병관리본부 조직개편을 염두, 검토에 들어가 늦어도 8월초엔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이 곧 있을 것 같다는 추측까지 나돌고 있다.
현재 국회와 청와대일부에서 거론됐던 후임은 앞서 알려진 입소문 그대로다.
보건복지부 차관 출신의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세계보건기구 메르스합동평가단 공동의장을 지낸 이종구 서울대 가정의학교실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을 지낸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 여럿이다.(관련기사 8월 초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 솔솔)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