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이해 돕기 위해 ‘국내 브랜드史 최초 이야기체’ 적용
[보건타임즈] 일반인에게는 링거로 잘 알려진 수액의 역사를 정리한 책(사진)이 나왔다.
JW중외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회사의 대표 브랜드 ‘수액제(링거)’의 국산화 과정과 변천사를 서술한 “JW 수액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책은 “창의와 도전의 물방울, 세상을 적시다”라는 제목으로 JW중외그룹이 1959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선진 미국 시장에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기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수액제의 역사를 진솔하게 기술된 브랜드사(史)다.
이처럼 국내 제약사가 전문의약품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서술한 브랜드사(史)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수액 탄생과 발전 史를 1, 2부로 나눠 다뤘으며 페이지 수는 총 368장에 이른다.
1부는 주사제 생산업체로 명성을 쌓기 시작한 창업초기의 충무로공장부터 최신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며 대량 생산의 기반을 닦은 화성공장 시절, 2부는 200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액 전문 제조시설 당진공장 건설 추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전문의약품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다룬 만큼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에 발간된 브랜드史 중 최초로 ‘이야기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수액 개발과 연관된 10가지 역사적인 주요 사건과 제조 공정 등을 별도 페이지로 모아 가독성을 높였다.
제약업계에선 그동안 수액 등 의약품 분야의 발전사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가 없었다는 점에서 ‘JW 수액이야기’가 학술적으로 높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JW 수액이야기엔 수액의 발전사와 함께 JW중외그룹의 도전과 창의의 정신이 담겨있다”며 “앞으로 국내 제약 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 수액이야기’는 비매품으로 발간됐으며, 향후 국공립도서관, 국가자료실, 교육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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