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의료원(ㄱ, ㄴ순)’과 체결
재단 이들 병원에 ‘저소득층 환아 치료비, 힐링캠프 등 사회복귀 프로그램’ 지원
[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의료원이 17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빌딩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정남식 연세의료원장, 김석화 서울대 어린이병원장, 한상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협약식엔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한상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김석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승기배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연세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 사업의 결과를 뒤돌아보며 새로운 3년을 연장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은 2012년부터 2015년 5월까지 1~3기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2018년까지 4~6기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사업을 연장하는 대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들 의료기관에 의료비 전액과 정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힐링캠프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 심리적 지원을 병행, ‘전인적 지원 사업’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날 서울대병원을 대표로 참석한 김석화 어린이병원 원장은 “재단과 함께한 지난 3년의 시간이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 의료를 지향하며 ‘환자 우선의 전인치료’를 핵심가치로 삼는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 양 기관의 협력은 의료 사회공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재단의 연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사회적 관심과 배려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영학 이사장은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 사업을 통해 환아들이 제때 치료를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몽구 재단은 정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은 ▲의료지원 ▲사회복지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소외이웃에게는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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