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25개사와 ‘CPhI China 2015’에 한국관 참가 성료
[보건타임즈] 의수협이 한-중 제약업계 간의 의약품 교류 활성화에 물꼬를 텄다..[사진(上) 한국관 /개막식 사진(下) 좌측에서 첫 번째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김한기 협회장이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PhI China 2015(중국 의약품 전시회) 첫날 가진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의 연례회의에서 앞으로 올 상반기처럼 한･중 Business Match-Making 사업을 정례화 하는 동시에 확대, 개최하기로 하고 양 국가 간의 의약품 교류 활성화에 힘쓰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 회장 등 의수협회장단은 앞서 치러진 개막식에 한국제약사를 대표해 참가한 뒤 한국관 참가업체를 격려차 돌아본 뒤 또다른 일정을 소화해냈다
의수협은 CPhI China2015에 한국관을 마련함으로써 지난 2003년부터 13년째 꾸준히 참가해오고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한국관 내에 홍보부스를 개설, 우리나라가 PIC/S에 가입된 사실과 함께 앞서가는 개량신약, 신약개발능력, 선진국 수준의 우리나라 제약사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등 최신의 한국의약정보를 중국 의약계에 알리며 국내제약사 25개사를 측면에서 지원했다.
이들 제약사는 방문한 다 국적의 바이어와 관람객을 상대로 신약이나 개량신약 등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 의약품 산업을 홍보와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8일 의수협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CPhI China 2015가 열린 전시장엔 약 30,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몰렸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현지 원료 의약품, 완제 약, 바이오의약품, 제조제약사, 시설, 각종 제조설비업체와 다 국적사 등 2,600여개 이상의 회사가 참가했다.
이중 한국관엔 381sqm 규모에 경보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동방에프티엘, 동우신테크, 명문제약, 신일제약, 씨엠지제약, 씨티씨바이오, 안국약품, 애니젠, 에스텍파마, 엔지켐생명과학, 우신메딕스, 유니메드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바이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펩트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파마, 한림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총 25개 국내제약사가 참여, 치열한 홍보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을 펼쳤다.
대웅제약, 동아ST, 두산, 루브리졸, 셀티스, 스카이소프트젤, 연성정밀화학, 조아제약, 창성소프트젤 9개사는 개별부수를 마련, 비즈니스상담을 했다.
이와 함께 의수협은 한국제약사의 중국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 정보파악에도 나섰다.
의수협은 참가업체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한국 제약사들이 중국 완제 약 등록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등록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등록 시스템을 변경했지만 등록비용이 크게 인상된데다 신규 등록대상 품목 등록 시 등록 신청비, 임상비 등이 크게 올라 비용 절감을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화장품 등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국가적 브랜드를 활용한 대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의수협 관계자는 “중국은 약 12%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바탕으로 2015년 시장규모가 약 1조 5천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8년도에 시장규모가 2조 위안 규모를 넘어서 2020년도엔 2조 5천억 위안, 세계 2위의 제약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협회는 제약업계의 수출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중국 의약품 시장에 한국 업체의 추가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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