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건국대병원·대청병원’서 각 1명 발생
‘치사율 15.7%’‥상승폭 0.5%~0.6%
16일 11.7%→17일 12.3%→18일 14%→19일 14.5%→20~21일 15%
[보건타임즈] 메르스 환자가 3명 또다시 확인돼 172명으로 늘었다.
이들 환자 중 상태가 위태롭던 2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27명에 이르러 치사율은 16일 11.7%, 17일 12.3%, 18일 14%, 19일 14.5%, 20~21일 15%에서 15.7%로 더 높아졌다.
완치돼 일상생활로 돌아간 퇴원자는 모두 50명으로 하루 사이 7명이 증가했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중에 있는 사람은 3833명으로 전날보다 202명 줄었다.
4일 연속 감소세다.
이로써 22일 오전 9시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172명, 사망자는 27명, 격리자는 3833명, 퇴원자는 50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170번 환자(77), 171번 환자(60·여), 172번 환자(61·여)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이렇다.
#170번 환자는 지난 6일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감염됐다.
#171번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던 환자로, 최대 잠복기(14일)를 10일 가량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2번 환자는 대청병원에 근무한 간병인이다.
확진환자 172명 중 80명(46.5%)은 병원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환자 가족이나 방문객 59명(34.3%), 의료진 등 병원종사자가 33명(19.2%) 등순의이었다.
사망자 2명은 집중치료를 받아왔던 101번(84), 128번(97) 환자다.
101번은 삼성서울병원, 128번은 대청병원에서 각각 감염된 환자다.
이들은 암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게 대책본부의 설명이다.
치료 중에 있는 95명의 상태는 81명(85.3%)이 안정적이지만 14명(14.7%)은 상태가 위태롭거나 불안해 추가 사망자가 나올까 우려된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가 9명(33.3%)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8명(29.6%), 80대 5명(18.5%), 50대 4명(14.8%), 40대 1명(3.7%) 순으로 파악됐다.
퇴원 자는 모두 50명, 격리 중인 사람은 3833명, 격리 해제자는 93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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