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내에서 첫 메르스 환자 발병 후 치료도중에 의료인에게로 감염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21일 오전 9시 현재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인은 32명으로 전체 환자 169명의 19%를 차지, 5명 중 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료인의 직종가운데 간호사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간병인 7명, 의사 6명, 방사선사와 응급 이송요원 등 기타도 7명 등의 순이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신규 메르스 확진자 3명은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 1명과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1명, 76번 환자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던 50대 남성 환자 1명 등이었다.
방사선사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엑스레이를 촬영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들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이 의사 4명을 포함해 1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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