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임즈] 일양약품의 슈펙트(성분 명 라도티닙)가 만성 골수성백혈병(CML)뿐 아니라,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됨으로써 치료제나 약물로 개발 가능성을 나타냈다.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개발한 슈퍼 백혈병 치료제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에 따르면 울산대병원 혈액종양학과 연구팀은 SCI급 국제논문 PLOS One을 통해 “라도티닙의 AML 세포에 대한 효과와 작용 기전”이라는 주제로 슈펙트의 급성골수성백혈병 (AML) 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라도티닙이 AML 세포 개체군의 다양한 세포들의 생존능력(viability)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했다’면서, ‘슈펙트는 AML 치료제로 유망하거나 다른 AML 약물의 효과를 높여주는 약물로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는 백혈병 환자의 70%를 차지, 전체 시장 규모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보다 3배정도가 많다.
게다가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생존기간이 짧은 데다 특별한 치료약이 존재하지 않아 현재는 복합으로 처방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일양약품은 향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효능을 밝혀내는 것은 물론 적응증 추가를 위해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진행해왔던 만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서 슈펙트의 3상 결과가 마무리됨으로써 식약처에 허가 자료를 제출, 1차 치료제로 등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슈펙트가 연간 약 10조원 규모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약가와 우수한 효능, 적은 부작용으로 국내외 전 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게 일양약품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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