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일 공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명단 중 서울시 성동구의 성모가정의학과의원에서 군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으로 실명을 잘못 표기함으로써 혼동을 일으켜 국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국민의 반응은 냉담한 상태다.
온국민의 관심이 메르스의 확산과 확진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에 온통 쏠려 명단만큼은 정부가 바짝 신경 써 정확하게 공개했어야 했다는 거다.
즉각 확인에 들어가 실무자의 실수가 드러나 바로잡게 됐지만 정부의 허술한 업무처리에 잠시나마 애꿎은 군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으로선 이미 보도를 통해 스크린 없이 곧장 국민에 알려짐으로써 날벼락 맞은 꼴이 됐다.
게다가 메르스의 확산으로 공포에 휩싸여 감염을 우려해 병원명단 공개를 해야 된다 안 된다로 편이 갈라져 말 많았던 발표이전의 여론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신중하지 못한 정부의 업무태도를 비판하는 여론이 들 끌었다.
명단오류사고는 이날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브리핑룸에서 발표 후 1시간가량 지나 서울지역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이 군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으로 잘못 표기한 것을 발견함으로써 확인,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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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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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세 번째줄 3. 군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을 서울시 성모가정의학과의원으로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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