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 유류 유출사고로 재해를 입은 충청남도 태안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당진군 6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이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경감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료 경감대상 재해지역을 제정, 고시하고 27일 현재 보험료경감 대상지역내 재해를 입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세대에 대한 현황파악과 함께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재해를 입은 충청남도 태안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당진군 6개 시·군 지역가입자는 이달부터 내년 2월 2월분의 보험료를 보험료경감기준 등에 의거 물적·인적피해정도에 따라 1등급은 50%, 2등급은 40%, 3등급은 30% 경감받게 된다.
1등급은 선박,어망,수산물과수산물 증·양식시설 등의 물적 재산피해수준이 완파, 완전유실 또는 피해수량 80%이상이거나 사망, 실종, 부상 등 인명피해를 입은 수준이다.
2 등급은 선박,어망,수산물과수산물 증·양식시설 등이 반파, 일부유실됐거나 피해 수량이 50~80%미만에 이르고 4일 이상 입원한 중상일 경우다.
3 등급은 선박,어망,수산물과수산물 증·양식시설 등이 소파, 부분유실됐거나 피해수량이 50%미만에 이르고 3일 이하 입원한 중경상을 입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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