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메르스 감염환자 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약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4일 회원 제약기업 201곳에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에 전력하고 있는 보건당국과 의료전문인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약협회는 회원사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항바이러스제, 수액제 등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의약품들이 의료현장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메르스 감염 예방에 필요한 보건용마스크와 손세정제가 약국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병원과 약국에 출입하는 직원들이 정부의 감염예방수칙과 행동지침을 엄격히 준수할 것과 본연의 임무인 의약품 공급에 충실을 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제약협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약품을 개발·공급해야 하는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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