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수준 향상과 해외 환자 유치’에 효과 기대
서울대병원 핵의학과가 최근 ‘ISO 15189 국제공인메디컬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사진 좌측오병희 원장, 강건욱 핵의학과장)
ISO 15189는 메디컬시험기관에서 하는 각종 검사가 기술적 역량과 신뢰성을 갖췄음을 보장하는 유일한 국제표준이다.
시험기관의 경영시스템, 문서관리, 검사장비와 인력 등을 평가해 인정을 부여한다.
지금까지 미국, 유럽 등 52개국 2,200개 메디컬시험기관이 이 제도를 도입해 검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활용해왔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호르몬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간염 검사, 기타이외 검사 등 4개 분야 50개 항목을 통과 ISO 15189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핵의학과는 검사의 오진 율 감소, 신뢰성 확보, 중복 검사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ISO 15189가 국제표준인 만큼 검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해외환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게 핵의학과의 설명이다.
강건욱 핵의학과장은 “ISO 15189 인정으로 서울대병원 핵의학 검사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검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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