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명지의료재단 ‘서남학원 이사회와 정상화 본 협약’ 체결
사진) 명지병원 김상준 교수로부터 임상교육 받는 서남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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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의 정상화 일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간 서남대는 설립자의 비리와 관선이사 사퇴 등으로 오랜 기간 내홍을 겪어왔다.
최근 명지병원 의사들의 임상교수 임용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져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이 정상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회는 지난 3일 전북 익산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앞서 지난 2월 25일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명지의료재단과 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초 서남대와 명지병원 간의 체결된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추인,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 주관병원으로 명지병원을 낙점, 서로간의 견고한 체계를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에 재직 중에 있는 의사들은 이번 이사회 의결로 서남의대 임상교수로 임용돼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을 맡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빠른 시일 내에 의과대학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현재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상실습 교육중인 본과 4학년생들을 2학기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명지병원으로 옮겨 교육을 받도록 결정했으며 의학과와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통한 신입생 유치증대와 교육정상화를 위해 10여 개 학과의 교육을 총괄하는 의무부총장제도를 신설키로 정관을 개정했다.
또 공석 중이던 서남학원 이사장에 법무법인 길상 대표 문영기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다.
지난 4월말 서남의대 본과 3학년 43명, 본과 2학년 52명 등 모두 95명은 서남대학교와 명지병원이 주관한 ‘2015 힐링캠프’에 참가, 5월부터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임상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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