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색전증 합병증 위험도 낮은 ‘폐경 치료제’
한국화이자제약의 호르몬 치료제 듀아비브(DUAVIVE®, 성분 명 결합형 에스트로겐/바제독시펜)가 폐경 증상 치료에 기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합 요법보다 안전성이 높다는 논문이 북미폐경학회 공식 학술지 Menopause(메노포즈) 최근호에 게재돼 관심을 끈다.
듀아비브(DUAVIVE®)는 화이자가 개발한 최초의 TSEC(Tissue Selective Estrogen Complex 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제) 계열 호르몬 치료제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 www.pfizer.co.kr)에 따르면 이 논문은 베리 콤(Barry S. Komm) 박사, 데이비드 아처(David F. Archer) 박사 등이 최근 발표된 여러 호르몬 치료제 연구들을 토대로 안전성 데이터를 문헌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결합형 에스트로겐과 바제독시펜을 결합시킨 신약 듀아비브가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폐경 증상 치료의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듀아비브는 3상 SMART(Selective Estrogen, Menopause, And Response to Therapy)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FDA가 승인한 용량대로 결합형 에스트로겐/바제독시펜을 복용한 경우, 자궁내막증식, 유방암, 유방 밀도 증가, 유방 압통, 유방 섬유화 발생 가능성은 위약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듀아비브의 유방 압통 발생 비율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합 요법 중 하나인 CE/MPA(Conjugated Estrogens/Medroxy Progesterone Acetate)군과 비교해 유의하게 낮았다(P<0.01).
또 듀아비브는 안면홍조를 포함한 폐경과 연관된 중증 중 혈관운동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것은 물론 유방과 자궁을 자극하거나 유의한 영향이 미치지 않아 혈전색전증으로 발생한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낮은 폐경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연구진은 폐경 초기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다면 관상동맥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원식 부사장은 “기존 호르몬의 치료에 부작용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전문의약품 듀아비브의 안전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매우 고무적”이라며, “폐경 후 건강관리가 중년 이후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립된 치료제로 폐경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듀아비브는 지난 해 7월 식약처(MFDS)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하고 , 2015년 2월 국내 출시되었다.
1일 1회 1정 경구 투여를 통해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여성의 폐경과 연관된 중등 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폐경 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기존 에스트로겐 요법의 이점은 살리면서도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5,10, 결합형 에스트로겐(CE, Conjugated Estrogens)과 바제독시펜 을 접목시켜, 혈관운동증상을 포함한 폐경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CE/MPA 대비 자궁과 유방에 대한 자극 및 자궁 출혈의 불편함까지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연구논문은 최근 Menopause(메노포즈) 3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Menopause(메노포즈)는 북미폐경학회(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NAMS)에서 공식 발간하는 유력 학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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