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사진)가 지난 15~16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차 대한초음파의학회 국제학술대회(The 46th Annual Congress of Korea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에서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신 관련 응급상황에서의 초음파검사(Ultrasound for Pregnancy-related Genitourinary Emergency)’를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베스트 포스터 부분 은상(Best Poster Award-Silver)’을 받았다.
그의 연구는 임신으로 발생한 응급상황을 ‘임신에 독특한 질환(Unique to pregnant women)’, ‘임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Closed to pregnant women)’, ‘출산 후 질환(Postpartum)’으로 분류, 일목요연하게 질환들의 영상과 임상 특징들을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임산부의 산과 질환들을 비롯한 여러 질환들은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태아에 영향을 미쳐 매우 중요하다. 산모들의 질환은 첫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돼 응급상황에서 의사가 이들의 질환들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음파에서 이상소견이 대부분 발견되지만 진단이 불명확한 경우, 방사선의 위험이 없는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대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관동의대제일병원을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진료과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이밖에 그는 복부영상의학 중에서 신장내과와 비뇨기과 질환, 산부인과 질환 영상진단의 세부전문분야에서 특화된 진료를 하며, 각종 학술상을 수상한 경력과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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