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사진)이 스웨덴 왕실이 수여하는 북극성 훈장을 수상했다.
선 의료원장은 지난 2000년 스웨덴 명예영사로 임명된 이후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과 교류,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으로부터 직접 훈장을 수여 받았다.
선 원장은 최근 5박 6일의 일정으로 스웨덴에 입국해 훈장 수상 이외에 국회의장, 기업혁신부 , 통상장관과 만찬을 가졌다.
그는 이후 일정으로 세계적인 통신업체 에릭슨사, 카로린스카 대학병원을 방문했다.
선 원장은 군나르 외블렌 카로린스카 대학병원장과 면담을 통해 선병원과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롤린스카 의대는 유럽에서 가장 큰 의과대학 중 하나다.
의학계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노벨 의학생리학상 수상자도 이 대학 노벨상 선정위원회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 의료원장은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중국, 태국, 파키스탄 등 아시아국가에서 파견한 스웨덴 대사, 아시아 국가의 명예영사들과 자리를 가졌다.
선 원장은 “스웨덴은 정직과 겸손, 근검절약, 실사구시 정신 등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고 항상 느껴왔다”며, “명예영사로서 스웨덴의 사회복지체계, 대대적인 온라인상의 국가홍보와 외국인 국가장학생선발 등 교육을 담당하는 SI(Swedish Institute)의 역할과 국가 혁신 역점사업 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과 의료분야를 비롯한 더 많은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 원장은 대전에 최초로 개설된 스웨덴 영사관에서 명예영사로 임명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스웨덴 명예영사로서 칼 구스타프 국왕과 실비아 왕비,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 등 왕실과 만남, 국회의장단의 선병원을 방문 등 각계 인사들과 교류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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