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열 센터장 “지역사회 두경부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최선”
인하대병원이 지난 1일 경인지역 최초로 두경부암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한 두경부암센터(사진 개소식)의 문을 열었다.
이로써 최근 증가하는 경인지역 두경부암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게 됐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두경부암 환자의 수는 연평균 3.9%의 수준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증가율은 14.1%를 보여 노년층에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일 경인지역 최초로 두경부암센터를 개소,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두경부는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섭식, 발성,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때문에 두경부암이 발병하게 되면 이런 기능을 하는 기관과 장기가 손상을 받아 환자가 받는 고통은 심각하다.
이에 따라 기능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환자 삶의 질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전문 의료진간의 긴밀한 협진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인하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비인후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등 9개 임상과를 잇는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첫 단계로 예방을 위한 교육부터 진단, 수술 후 재활치료 등 사후관리까지 환자 개인에 적합한 맞춤 치료를 실시한다.
또 타석, 타액선 종양 등 타액선에 발생하는 질환치료에 특화된 클리닉을 운영, 타 병원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한다.
임재열 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인하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경인지역 최초의 두경부암 전문 센터로써 환자 중심의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갖춰 치료를 위해 지역 내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번거로움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두경부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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