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난치성 표면각막질환 표준치료’로 인정 받다
수술 전과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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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형 인공각막(上)= 서울형 인공각막 전면(左) 서울형 인공각막 후면(右) ◆서울형 인공각막 이식 받기 전 후(下)= (이식 전 左) (이식 후 右) |
서울대병원 안과 인공안구센터(이하 연구팀)가 개발한 '서울형 인공각막'이 전 세계 안과 임상 진료 지침을 정하는 미국 교과서(Keratoprostheses and Artificial Corneas)에 한 챕터(아래 사진)로 최근 소개돼 아시아지역 의료진 중 최초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형 인공각막이 난치성 표면각막질환의 표준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형 인공각막'은 난치성 표면각막질환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난치성 표면각막질환이란 각막상피 줄기세포가 손상돼 각막이 결막처럼 불투명해지면서 신생혈관이 자라 혼탁해져 실명하는 병이다.
주로 스티븐존슨 증후군, 화학 손상 환자에게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십 수 년간의 연구 끝에 인공각막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진학 서울의대 명예교수의 주도로 1991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폴리우레탄 스커트를 이용한 1차 시제품을 1997년, 폴리프로필렌 스커트의 최종 완성품은 1999년에 개발해냈다.
공동 연구 개발자로는 위원량 교수, 김미금 교수(이상 서울대병원 안과), 과학기술원의 김영하 박사, 주식회사 루시드의 이무석 사장, 이종헌 이사가 참여했다.
또 김형찬 교수, 최동규 교수, 최용석 원장, 김희영 원장, 정의상 교수, 정태영 교수, 박인숙, 박형달, 김재범(이하 연구원)도 십 수 년 동안 연구에 참여했다.
난치성 질환 환자의 각막 실명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각막 뿐 아니라, 줄기세포연구 와 이종이식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 우수한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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