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증상 겪고 있다면 보형물 삽입술 등 고려”
올해부터 담뱃값이 일제히 인상되면서 금연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느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 금연인 것이다.
게다가 최근 정부가 금연구역을 확대 지정하면서 흡연을 하는 이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진 상태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금연을 시도하려 할 때 단순히 경제적인 부분만 생각해선 안 된다.
가장 먼저 흡연은 각종 암을 유발하거나 심혈관계 질환을 초래하는 백해무익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흡연은 남성에게 발기부전을 초래해 성생활을 방해하는 주범인 것이다.
흡연과 발기의 상관관계를 알기 위해선 먼저 남성의 생리학적 발기과정을 파악해봐야 한다.
정신적 자극, 혹은 성기 주변의 직접적인 자극으로 성적 흥분을 받게 되면 곧장 대뇌에 전달돼 경동맥을 확장이 시킨다. 이때 음경동맥도 확장되면서 다량의 혈액이 음경해면체로 유입돼 팽창을 일으켜 발기하게 된다.
이처럼 발기는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바탕으로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흡연은 음경 혈관을 수축시킬 뿐 아니라 동맥경화까지 유발해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금연과 함께 부추 등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각광을 받는 '보형물 삽입술'은 확실하게 발기력을 회복시킴과 함께 부작용 우려가적어 발기부전 남성들에겐 희망이 돼 다가오고 있다.
보형물 삽입술은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과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중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려면 먼저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흡연은 혈액 순환 방해와 함께 남성호르몬 분비에 장애를 일으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금연 등 절제된 생활과 함께 불규칙한 일상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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