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메로살, 젤라틴, 항생제 포함되지 않아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 감소
지난해 9월 ‘WHO 사전적격심사’ 획득
여러 임상 통해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 확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레지스 로네 Regis Launay)가 세포배양(베로셀)을 기반으로 한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사진 Imojev)’이 지난 3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모젭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의 권고를 따른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돼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을 낮춰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모젭은 소아에서 생후 12개월부터 총 2회만 접종하면 완료 되며 1차 접종 후 12~24개월 사이에 추가 2차 접종을 하게 됨으로써 간편하다.
성인은 단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반면 사백신의 경우 총 5회에 걸쳐 접종을 마쳐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모젭은 치메로살, 젤라틴, 항생제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이상반응 가능성을 확 줄였다.
일본뇌염백신을 맞은 경험이 없는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소아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이모젭 1회 접종 28일 후 방어항체 생성 율은 100%로 나타났다.
또 이모젭을 기초 접종한 만 2~4세의 한국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조차 추가 접종 28일 후 방어 항체 생성 율을 100% 나타냈다.
레지스 로네 대표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새로운 개념 일본뇌염백신을 국내에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모젭은 소아에서 2회의 편리한 접종 스케줄로 아이와 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성인들도 이모젭 접종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넓은 연령층에서 일본뇌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모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WHO의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를 받은 세포배양(베로셀)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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