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사진)이 세계의학교육연합회(World Federation of Medical Education, 이하 WFME) 초대 부회장에 선임됐다.
그의 임기는 4년이다.
세계의학교육연합회(World Federation of Medical Education, 이하 WFME)는 오는 14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2014년 실행위원회에서 국제적 평가인증 기관인정의 업무와 기구의 확대, 법인화와 사무국의 이전 등 부회장 제도를 신설키로 한 가운데 앞서 지난달 24일 이집트 Sharm el-Sheikh에서 열린 2015년 실행위원에서 초대 부회장에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WFME는 1972년 창립된 이래로 의학교육의 질 향상과 평가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의학교육의 국제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단체 중 하나다.
2001년엔 ‘기본의학교육과정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in Basic Medical Education)'을 주제로 의학교육을 위한 국제 표준을 발표했으며 전통적으로 지역(국가)별 의학교육의 질 향상과 평가에 대해 세계적인 틀을 제공해왔다.
WFME는 6개의 지역별 의학교육협회를 산하 기구로 두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의사협회(World Medical Association)와 공식적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2023년까지 세계 각국의 약 70여 개 평가인증 기관의 기관인정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WFME의 회장은 David Gordon으로 지난 1월 취임했다.
그는 Association of Medical Schools in Europe의 전임 회장으로, 맨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의 명예교수, 전임 학장을 지냈다.
안 원장은 서태평양의학교육협회(Association for Medical Education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AMEWPR) 회장을 2010에서 2014년까지 수행했으며 평가인증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공조를 이룩한 공로가 인정돼 WFME 초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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