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스캐너 3차원 CT 등 활용한 ‘3차원 진단’
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지난 2일 턱교정수술센터 문을 새로 열었다
센터의 치료대상은 턱 얼굴의 골격적 부조화를 보이는 환자들로 크게 위턱과 아래턱의 과다성장 혹은 열성장로 생긴 골격성 부정교합과 사각턱, 광대뼈돌출증 등의 안면윤곽 개선이 필요한 환자들이다.
지난 수년간 각종 언론에 비전문 분야의 의료진들에 의한 불안정한 수술, 심미만 강조한 무리한 수술로 발생한 합병증들이 다수 보도되면서 정작 턱교정수술이 환자들까지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기피해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기존 구강악안면기형진료실과는 별도로 정확하고 안전한 턱교정 수술 진료를 위한 턱교정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턱교정수술센터 개소식(사진 앞 줄 왼쪽에서 4번째 황순정 턱교정수술센터장, 5번째 류인철 병원장)엔 류인철 병원장을 비롯해 황순정 턱교정수술센터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황순정 센터장은 “턱교정수술센터는 정확하면서 안전한 턱교정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의 협진뿐 아니라 수술 전, 후 턱관절 장애의 물리치료, 방사선 촬영을 위한 구강내과와 구강악안면방사선과 협진, 환자 악골의 잔존성장과 턱관절염을 평가하기 위한 핵의학과와 협력하에 진단과 치료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방사선 사진을 이용한 2차원적 진단방법과 함께 안면스캐너, CT 등을 활용한 3차원 진단을 시행, 더욱 정밀한 진단과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류 병원장은 “턱교정수술은 올바른 진단과 수술계획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하게 된다”면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모든 수술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자는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턱교정수술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환자들이 이 같은 걱정을 없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